[포토인북] 35만부 베스트셀러 ‘스무고개 탐정’의 마지막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12』

2020-09-11     전진호 기자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2013년 1권이 출간된 후 국내에서 35만 부가 판매된 어린이 추리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두 명의 스무고개 탐정이 ‘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을 그린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자신이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그 이름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병호는 마침 탐정 사무소에 의뢰가 들어온 일명 ‘독버섯’ 사건을 통해 스무고개 탐정과 운명적인 추리 대결을 펼친다. 

‘독버섯’ 사건은 학교의 한 아이가 자신의 모임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들을 눈에 띄지 않게 교묘한 방법으로 따돌리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친구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추리물 구조에 녹여냈다.  

한편,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허교범 작가의 첫 장편동화이며 2016년 ‘매리언 베네트 리지웨이 상’과 ‘ILA 어린이·청소년 도서 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고상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스무고개 탐정 12』
허교범 글·고상미 그림│비룡소 펴냄│196쪽│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