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삶의 의미를 더하는 작가의 말 『글을 쓴다는 것』

2020-09-09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때때로 이 거대한 질문 앞에서 황망해한다. 그것은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고단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세계 유수의 소설가, 에세이스트, 저널리스트, 학자들의 글쓰기에 관한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담겼다.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50여 작가들이 말하는 언어의 기쁨과 한계, 작가로서의 성장통과 작업법 등이 제시돼 있다.

저자는 “글쓰기와 언어의 힘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의 말들 가운데 무엇이든 붙잡고 파고들어 풍부한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의 삶을 북돋우고 즐겁게 만들어줄 생각들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작가란 무엇일까?’ ‘어떻게 잘 쓸까?’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에 관한 물음에 답을 찾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글을 쓴다는 것』
케빈 니퍼트 지음│금정연 옮김│지노 펴냄│320쪽│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