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 예스24 이용자들이 꼽은 ‘2020 한국 문학 유망주’로 선정

2020-08-18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국내 온라인 서점 업체 ‘예스24’는 18일 자사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로 소설 『아몬드』를 쓴 손원평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원평은 예스24가 지난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2020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결과에서 총 투표수 28만5,820표 중 6만8,126표(7.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장류진(6.7%)과 김초엽(6.2%) 작가가 선정됐다.

예스24에 따르면 손원평은 “독자의 일상에 작은 조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소녀의 특별한 성장을 유려한 문체로 녹인 『아몬드』는 『완득이』와 『위저드 베이커리』를 잇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비롯해 2020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