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글은 대체로 이렇다. 근거도 없고 사실과도 다르다. 단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00원. 4500원은 어디 이야기인가? 그리고 이 글은 굉장히 근시안적이다. 스타벅스는 비단 커피가 아니라 조명과 색채, 소비자 동선의 연구, 음악의 선별과 저작권료의 지불, 직원들의 응대에 대한 교육과 실내 온습도의 조절 등을 통해 만족감을 제공한다. 지적생산 존중한다. 그런데 커피엔 반드시 책보다 지적자원이 덜 투입되었는가? 그리고 비싼 커피 홀짝인다는 것은 십수년된 스타벅스 된장녀 몰이의 잔재일 따름. 여자소비자가 다수인 시장이야기를 하면서 뭐하는 경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