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심각한 재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조속히 실시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 대책 마련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 현황 및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점검하는 자리를 갖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적극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소속 여야 의원들이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위험의 이중고에 노출되어 있는 이재민 시설의 철저한 방역조치도 함께 주문했다”며 “특히 국회 차원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난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여야가 하나되어 신속한 복구와 대책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에 오늘 여야가 재해 극복을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재난특위 설치, 4차 추경 편성 등 오늘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국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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