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맥스’라는 아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담고 있다. 쇼핑하기, 주스 만들기, 장식하기, 꽃다발 만들기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맥스에게 동물 친구들은 든든하면서도 따뜻한 동반자이다. 장마다 펼쳐지는 맥스와 다양한 동물들의 눈부신 협업이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각 동물의 개성과 특징이 잘 묘사돼 있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이들이 동물에게 갖는 친근감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황금 부엉이 상’을 수상한 작가의 그림체가 이야기를 더울 몰입하게 해준다.
■ 동물 친구들과 함께라면 문제없어!
로레인 프렌시스 글·피터르 하우데사보스 그림│문주선 옮김│해와나무 펴냄│3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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