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는 한·미·일 3국간 협력 도모 및 각국의 경제회복 방안 공유를 위한「제27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7차 한·미·일 의원회의는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회복 방안 비교’의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각 국의 보건·방역 정책 현황 및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참석자는 대한민국 대표단장인 박진(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을) 의원을 비롯한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갑)·조태용(미래통합당 비례대표)·김병주(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미국측은 마크 타카노 미국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프렌치 힐 미국 아칸소주 하원의원이 참석했고 일본측은 마사하루 나카가와 무소속 의원·이노구치 쿠니코 자민당 의원·야마모토 고조 자민당 의원·키시모토 슈헤이 국민민주당 의원이 자리했다.
박진 의원은 코로나19 대응현황에 대해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대유행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약 2만 5천 건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비접촉식 진단검사법 활용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활성화 및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중에 있다”고 했다.
미국 및 일본 대표단은 3국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 및 재정 정책 사례를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통역 없이 영어로 회의가 진행돼 의원 간 자유롭고 솔직한 토론을 통한 의회 차원의 교류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