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착한 사람들의 지혜 탐구 『착한 사람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
[책 속 명문장] 착한 사람들의 지혜 탐구 『착한 사람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7.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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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자 브리튼 족은 독립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픽트 족, 스코트 족, 색슨 족과 같은 주변 종족들의 침략에 시달리게 된다. 대략 400년이나 되는 기간에 걸쳐 로마의 지배와 동시에 군사적 보호를 받는 동안,브리튼 족은 로마식 사회제도 내에 안주하면서 자력으로 자신들을 지키는 군사력을 기르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로마의 문명을 누리기만 했지 그 당시 선진 문명을 건설한 로마인의 실력을 배우려 들지 않았던 것이다. <64쪽>

보티건은 첫 번째 왕비 세비라와 이혼하고, 칸티아 주의 동쪽 사분의 일을 헹기스트 일파에게 주며, 로위나를 두 번째 왕비로 받아들인다. 이일은 세비라의 아들들인 보티머와 그의 두 동생들의 반감을 산다. 칸티아의 영주인 고랑간은 자기 땅의 사분의 일을 보티건 왕이 강압적으로뺏어 주트 족에게 준 것에 대하여 매우 분노하고, 그 땅에서 쫓겨난 백성들은 더욱 분노한다. 그리고, 많은 수의 귀족, 관리, 그리고 백성들도 “아니, 이교도(異敎徒)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우리 땅까지 떼어줘? 이런 한심한 왕 같으니라구!”라고 말하며, 보티건 왕을 뒤에서 욕한다. <105쪽>

‘주트 족 백성 여러분, 나는 이곳에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 하오. 대신 여러분을 내가 있는 곳으로 불러 여러분과 다시 함께 하려 하오. 이곳은 면적이 작고 척박하여 살기 좋은 곳이 아니오. 내 소원이자 사명은 우리 주트 족을 넓고 비옥한, 더 살기 좋은 땅으로 이주시키는 것이오. 기다리시오, 내 반드시 그대들을 부르리다! 이것은 내가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약속이외다.’  <210쪽>

보통 사람들은 ‘자기관점 생각 틀’에 따라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로 이 경향으로 인하여, 무탐욕인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자신과 같은 무탐욕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타인의 성품을 판단할 때 1종 오류를 많이 범하게 되는 것이고, 탐욕인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자신과 같은 탐욕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타인의 성품을 판단할때 2종 오류를 많이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1종 오류는 자기 위험이므로, 이것이 착한 사람이 더 힘들게 살게 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229쪽>

『착한 사람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
임성수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360쪽│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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