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삶은 곧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일상을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잔혹한 승부의 세계. 승자와 패자의 이분법 구도 속에서 사람들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간다.
이 책은 “당신은 반복된 승부의 세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행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사회가 곧 전쟁터라면 전쟁의 생리를 깊이 있게 연구한 서적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책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손자병법』이다. 『손자병법』은 지금으로부터 2,500여 년 전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태어난 손무의 병법서다. 이 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꾸준히 읽히고 있는 세기의 명저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에도 응용할 수 있는 주옥같은 지혜가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가장 쉬운 손자병법』은 이처럼 반복되는 인간 사회의 승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자병법』의 진수만을 추려 알기 쉽게 설명한다.
승패를 결정하는 원칙. 승리를 부리는 기세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지혜. 승부를 제합하는 전략 등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펼쳐보자.
『가장 쉬운 손자병법』
나가오 카즈히로 지음│서희경 옮김│더퀘스천 펴냄│192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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