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신 국내 장기여행 증가… 여기어때 “장기 숙박 70% 증가”
해외여행 대신 국내 장기여행 증가… 여기어때 “장기 숙박 70% 증가”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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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장기간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쾌적한 공간에서 긴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 ‘펜캉스’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 여기어때(대표 최문석)에 따르면, 올해 7~8월 4박 5일 이상의 연박 예약(6월 말 기준)이 지난해보다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여행 수요가 35%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장기 여행객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기 국내 여행은 하늘길이 막힌 해외여행을 대신하고 있다. 지난 5월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며, 사실상 모든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 1회 평균 해외여행 일수가 4.8일 수준이었던 만큼, 올해 국내여행을 선택한 여행객들에게 '장기 숙박'이 휴가를 즐기는 알맞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위생과 청결이 여행 키워드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대형 숙박 시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여기어때의 올여름 숙박 상품 예약 비중은 호텔/리조트 부분이 40%, 펜션/풀빌라 부분이 33%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숙소의 평균 예약 비용은 1박 기준 펜션/풀빌라가 20만2,000원, 호텔/리조트가 18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게스트하우스는 6만4,000원, 중소형호텔은 5만5,000원 수준이다.

국내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경상북도 ‘경주’였다. 경주가 첫손으로 꼽힌 이유는 여기어때와 경상북도가 함께 진행한 ‘경상북도 그랜드 세일’ 기획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는 제주시였으며, 강릉시는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서귀포시와 가평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기어때는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행복한 시간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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