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는 조선 후기 한 지성인이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중국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성찰과 반성,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과 천하대세의 비전을 담은 글이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서가 아니라 역사와 지리, 풍속은 물론 문화와 경제, 문학과 예술, 건축과 의학, 종교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열하일기 첫걸음』은 『열하일기』의 편년체 일기 순서를 따라가되, 유명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연암의 생각과 당대 사상, 문화를 깊이 다루며 『열하일기』를 완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열하일기 첫걸음
박수밀 지음│돌베개 펴냄│316쪽│17,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