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좋다. 못난 나를 무조건 예쁘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한다. 자신을 닮아 예쁘고 자신을 닮지 않아 예쁘다고 한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예쁘게 보는 건 엄마다. 그래서 엄마는 좋다.” 14년 전 『딸은 좋다』로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채인선 작가가 다시 한 번 독자의 마음을 뒤흔들 책을 내놨다. 『딸은 좋다』가 낡은 사진첩을 꺼내 보며 딸의 성장 과정을 되짚어 보는 엄마의 시선을 따라갔다면, 이 책은 엄마의 육아 일기를 꺼내어 읽으며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딸의 시선에서 쓰였다. 엄마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사랑 고백이 담겨있다.
■ 엄마는 좋다
채인선 글·김진선 그림│한울림어린이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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