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4권)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4권)
  • 관리자
  • 승인 2006.05.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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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는 서양고전



플라톤의『국가』, 마르크스의『자본론』, 톨스토이의『전쟁과 평화』처럼 역사 속에서 검증되어 권장도서 목록에 항상 단골로 오르는 고전에서부터, 소로의『월든』이나 페르낭 브로델의『물질문명, 경제, 자본주의』, 피어시그의『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처럼 다소 낯설어 보이는 책들, 그리고 에드워드 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 레비스트로스의『야생의 사고』, 엘리아데의『성과 속』, 푸코의『감시와 처벌』등 현대의 고전까지 우리의 눈으로 서양의 고전을 다시 읽자는 시도로 만들어진 책이다.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는 세월과 비판을 견디며 살아남아 우리에게 정의와 자유, 평등과 행복 등의 삶과 문명의 화두를 던지는 많은 서양의 고전들 중에서 21세기 한국의 문화 상황에서 다시 읽으면 좋은 책을 기준으로 하여 선정했다.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우찬제(서강대 교수), 이재민(휴머니스트 편집주간), 이종묵(서울대 교수), 정재서(이화여대 교수), 표정훈(출판 평론가), 한형조(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등 7인의 편찬위원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결산하여 선정한 68종의 고전을 58인의 저자들이 공동 참여하여 1권-인문*자연, 2권-정치*사회, 3권-문학上, 4권-문학下등 4권에 나누어 담았다.

 ‘오늘의 눈으로 고전을 다시 읽자’를 모토로 하는 이 책에서 시종 견지한 주안점은, 서양의 고전이 21세기 한국이라는 시공간에서 동시대인들과 청소년이란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문제의식으로 재발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주체적 수용과 문제제기형의 독법을 제시한다. 주체적 수용의 전제가 되는 맥락 읽기에서부터 고전이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식을 오늘 우리의 문제 상황들을 어떻게 풀 것인가로 연결하자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역량과 필력을 자랑하는 58인의 당대 지식인과 작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필진의 선정에는 해당 분야의 대가가 전제되지만 우선은 학계와 일상인의 경계에 있어 양방향을 모두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중시했다.
 
대표독자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독법과 다양한 코드의 문제 상황들은 ‘지식과 사유의 보물 창고’인 고전의 세계로 입문하게 함은 물론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학습과 삶의 세계에서 창조적으로 활용되고 응용되는 단초가 될 것이다.


강순전, 강정인 외/ 휴머니스트


독서신문 1404호 [2006.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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