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의 말이 깊은 사유를 촉발하고, 그 사유의 연장선에서 인생의 행로나 방향이 결정되는 일이 왕왕 있다. 우리가 철학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격언을 씨줄과 날줄로 엮었다. 제목 그대로 잠들기 전 가볍게 철학을 음미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한 줄 철학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함께 담겼는데,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안긴다. 저자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마음을 헤집고 다니는 질문에 답할 것을 강조한다. 바쁘고, 어지럽고, 힘든 세상에 이 책에 적힌 한마디가 당신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 잠들기 전 철학 한 줄
이화수 지음│카시오페아 펴냄│272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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