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문갑식과 함께 걷는 우리 땅 『순례자의 인문학 1』
[포토인북] 문갑식과 함께 걷는 우리 땅 『순례자의 인문학 1』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6.0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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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내가 살아온 이 산하의 역사에 얼마나 무지했던가 그래서 나는 이 땅의 유래를 찾아 떠났다.”

저자 문갑식은 자신이 살아온 산하의 모습과 역사에 무지하면서도 유럽에만 탐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하며 사진작가인 아내 이서현과 함께 5년 동안 국토 40만km를 달려 이 땅의 신화의 무대부터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을 좇는다. 

[사진=이서현]

오릉은 시조 박혁거세가 묻힌 곳이다. 머리와 사지를 따로따로 묻어서 오릉이라고 한다. <16쪽>

[사진=이서현]

청해진 군사들은 민애왕을 죽였고 김우징이 왕위에 올라 신무왕이 됐다. 신라 최초의 군사 쿠데타였던 이 싸움의 주인공은 평민 출신 장보고였다. (중략) 장보고는 장도의 누대 위에서 자신의 선단을 바라봤을 것이다. <92~93쪽>

[사진=이서현]

도선국사가 세운 전남 영암의 도갑사는 작지만 역사가 깊다. (중략) 도선이 지은 절에는 하나같이 기인한 전설들이 따라다니는데 그중 백미는 전라남도 화순 운주사의 천불천탑을 단 하룻밤 사이에 세웠다는 것이다. <209쪽>

[사진=이서현]

낙안읍성에 아침이 찾아오고 있다. 복사꽃이 만발한 봄날의 전경이다. <308~309쪽>

한편, 저자 문갑식은 <조선일보>의 인터넷 매체 <조선닷컴>과 <월간조선>에서 ‘기인이사’ ‘주유천하’ 시리즈를 연재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1년을 보내는 동안 유럽의 작가들과 그 작품의 무대를 바탕으로 『여행자의 인문학』과 『산책자의 인문학』을 펴낸 바 있다.  

『순례자의 인문학 1』
문갑식 글·이서현 사진│동서문화사 펴냄│36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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