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서울 인문역사 기행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2』
[포토인북] 서울 인문역사 기행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2』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05.2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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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이 책은 유구한 서울의 문화유산을 직접 걸으면서 배우고 함께 복원해 가는 서울 인문역사 탐방기다. 서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궁궐, 사찰, 산성, 길 등에서 저자가 포착한 깊은 통찰과 사유가 묻어 있는 책. 저자와 함께 서울의 ‘길’의 역사를 알아보자.

독서당 터 표지석 [사진=가갸날]

독서당은 국가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건립한 전문 독서연구기구로 달리 호당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한양에는 옥수동 근처 한강변에 동호당, 마포에 서호당, 용산에 남호당의 세 곳에 있었습니다. (중략) 세종은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가독서제를 실시하면서 신숙주, 성삼문 등 6인을 진관사에서 독서하게 하는 상사독서를 실시하였습니다.<82쪽>

사찰인 듯 공원인 듯 한가로운 봉은사의 풍경 [사진=가갸날]

문정왕후는 선교 양종의 체제를 부활시켜 봉은사를 선종을 총괄하는 선종수사찰로, 봉선사를 교종을 총괄하는 교종수사찰로 삼았으며, 보우 스님과 함께 봉은사를 중심무대 삼아 불교중흥정책을 펼쳤습니다.<166쪽>

남한산성의 동문인 좌익문 [사진=가갸날]
남한산성의 남문인 지화문, 남쪽 문이 정문이다. [사진=가갸날]

남한산성에는 남문인 지화문, 북문인 전승문, 동문인 좌익문, 서문인 우익문의 4대문이 있었습니다. 장수가 군대를 지휘하던 장대는 동서남북 네 곳과 봉암성의 외동장대를 합하여 다섯 곳에 있었습니다. 현재는 서장대인 수어장대만 남한산성의 주봉인 청량산 정상에 본래의 모습으로 우뚝 서 있고, 나머지 네 곳은 그 터와 주춧돌만 남아 있습니다. 임금은 배북남면하여 통치를 하기 때문에 궁궐의 방향은 남향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쪽은 왼쪽이라 좌익문, 서쪽은 오른쪽이라 우익문이라 하였습니다.<230쪽>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2』
최연 지음│가냐날 펴냄│303쪽│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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