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에 밝은 문화이론가인 저자가 쓴 근대성과 모더니즘을 엮은 ‘현재의 존재론’에 관한 에세이다. 근대성과 모더니즘은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며 여러 분야에서 가장 논쟁적으로 토론되는 주제다. 저자는 근대성과 모더니즘 둘 다 ‘서사범주’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용어임을 전제하면서 맑시즘적인 ‘역사화’를 통해 근대성과 모더니즘이라는 범주의 탄생과 번성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들을 밝힌다. 저자는 “이 기획은 개념보다는 단어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분석”이라고 말한다. ‘근대’라는 단어를 둘러싼 논쟁적 에세이
■ 단일한 근대성
프레드릭 제임슨 지음│황정아 옮김│창비 펴냄│284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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