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 『작은 공주 세라』 『작은 아씨들』 『하이디』 등의 고전을 젊은 여성 번역가들이 새롭게 번역해 주목받은 '걸 클래식 컬렉션'의 시즌2다. 출간 11주년을 맞은 『비밀의 화원』, 편지글 형식의 성장 고전 『키다리 아저씨』, 판타지 문학의 영원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로도 제작된 『메리 포핀스』가 시리즈로 엮여, 소장 욕구를 자아내는 디자인(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에 담겼다. 정여울, 이다혜, 김하나가 서문을 적어 독서의 재미를 더했는데, 그중 정여울 문학평론가는 『비밀의 화원』에 대해 "'숲의 위로'와 '문학의 위로'가 아름다운 듀엣을 이뤄 완벽한 하모니를 연주해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문학을 섭취하는 기쁨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예쁘게 찾아온 느낌.
■ 걸 클래식 컬렉션 세트.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 진 웹스터 , 루이스 캐럴 ,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 지음 | 이경아 , 김율희 , 고정아 , 황소연 옮김 | 윌북 펴냄│1124쪽│5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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