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손주들이 할머니의 특별한 역사를 소중하게 듣고 또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5년 네덜란드의 엘마 판 플리트가 펴낸 이후 전 세계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할머니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을 도왔다. 손주는 할머니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할머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써 내려가 손주에게 돌려준다. 어린 시절 할머니는 어떤 라디오를 들었는지, 할머니는 할머니의 부모님과 어떻게 지냈는지, 공부를 더 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면서 우리는 할머니가 살아온 수십여년의 세월을 여행하게 된다.
■ 그랜마북
엘마 판 플리트 지음│반비 편집부 엮음│반비 펴냄│224쪽│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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