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로부터 “디스토피아 장르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은 작품. 이 책은 우리가 줄곧 봐왔던 암흑과 핏빛으로 물든 디스토피아가 아닌, 평범해 보이는 시골 마을인 ‘페니스 윅’을 배경으로 사람들 마음속 편견과 두려움으로 인해 서로를 적대하는 전에 없던 디스토피아의 전경을 보여준다. 2020년 워터스톤스 후보작을 비롯해 저명한 10여 개의 문학상의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뛰어난 작품성은 물론 흡인력 있는 전개로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담은 디스토피아”를 선보인다. 타인에 관한 편견과 혐오를 극복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경계를 넘는 소설.
■ 경계를 넘어
커스티 애플바움 지음│김아림 옮김│리듬문고 펴냄│32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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