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동주, 록 허드슨, 문익환, 장준하, 마를린 먼로, 오드리 헵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위인들과 유명인들이 어떤 사랑의 과정을 겪었는지 살핀다. 저자는 “모든 생의 역사 이면에는 사랑이 살아 숨 쉰다.” “대재앙을 이기는 유일한 솔루션은 사랑 뿐”이라고 말한다. 책에서 다루는 사랑의 국면들은 실로 다양하다. 평생 가난한 화가로 살았지만 타고난 사랑꾼으로 행복의 나날을 보낸 박수근과 김복순, 시대와 싸우다가 감옥에 갇힌 고통 속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연애편지를 주고받은 문익환과 박용길 등의 역사의 인물들을 통해 사랑을 본질을 이야기하는 책.
■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김형민 지음│어마마마 펴냄│332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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