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늘 기쁘고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때로는 불안하고 불행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동시를 드립니다. 어두운 마음을 동시의 등불로 밝히길 바랍니다. 살아갈 힘을 내길 바랍니다. 사는 일이 짜증스러울 때, 부디 잠시 쉬며 동시를 읽을 일입니다.”
이 시집은 나태주가 직접 쓰고 고른 ‘어른을 위한 동시’들이 담겨있다. 광고 디렉터이자 감각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아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문영 화백이 그림이 어우러져 동시 특유의 맑음, 영롱함을 더한다. 사막처럼 메마른 삶에 오아시스처럼 젖어드는 동심을 선물한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태주 글·윤문영 그림│톡 펴냄│200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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