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학교에 가기 싫을 때가 있다. 14년 차 교사인 저자는 교사로 살면서 느꼈던 절망과 허무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책을 읽었다. 독서를 통해 비로소 완전한 자신을 발견한 저자의 ‘독서 여정’은 동료 교사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특히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우치다 타츠루의 『어른 없는 사회』,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통해서 교사 생활을 잘 영위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 처방을 모색한다. 또한 저자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문장을 인용 “교사는 우리 사회에 마지막 남은 파수꾼이자, 기꺼이 절벽 끝에 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교사의, 교사에 의한, 50만 교사들을 위한 책.
■ 교사의 독서
정철희 지음│휴머니스트 펴냄│400쪽│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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