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중소형호텔 상생 방안 발표… “거래액 5%,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
여기어때, 중소형호텔 상생 방안 발표… “거래액 5%,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5.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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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호텔 업계 상생안을 발표했다. 앞서 내놓은 ‘광고비 반값’ 방안에 이어 이번에는 ‘거래액 일부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에 여기어때가 내놓은 중소형호텔 지원책은 여기어때 앱을 통해 발생한 업체별 전체 거래액의 5%를 다음달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이다. 지원금은 고객 유치를 위한 할인 쿠폰 발급 비용으로 활용되며, 대상 제휴점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혜택을 적용받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찍은 후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호텔/리조트와 펜션의 수요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중소형호텔은 사정이 다르다. 방문객 규모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운영비 부담을 호소하는 운영자가 늘고 있다. 여기어때 측은 “제휴점은 해당 쿠폰을 성수기에 진입하는 6월에 활용하게 된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숙소 이용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청결 숙소 체크리스트’ 홍보물도 전체 중소형호텔에 제공된다. 전염병 확산 후 ‘청결 숙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을 안심시키고 제휴점의 청결 관리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청결 숙소라는 점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외부 거치 배너, 객실 내 배치할 수 있는 청결 숙소 안내장 등을 포함한 패키지가 준비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피해를 이야기하는 제휴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숙박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여기어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지난 3월부터 자영업자가 다수인 중소형호텔 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달까지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의 광고비를 반값까지 인하했으며, 경북과 부산 지역은 1곳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행했다. 여기어때는 제휴점이 실질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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