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을 통해 오천년 한국사를 살펴보는 이색적인 역사책이다. 전 2권 중 1권에 해당하는 책으로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은 ‘거북 떼가 다리를 만들어 주몽을 구하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은 지렁이 아들?’ ‘봉수에서는 이리 똥과 여우 똥이 최고의 연료?’ ‘사람을 죽여 귀양을 간 코끼리’ ‘옛날 선비들은 왜 소를 타고 다녔을까?’ 등의 물음을 던지며 당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동물과 엮어 설명한다. 역사책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던져버리고 역사와 동물을 규합한 신개념 역사책.
■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신현배 글·김규준 그림│뭉치 펴냄│224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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