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시몽은 장난감 자동차들을 세워 놓을 엄청나게 크고 멋진 주차장을 만들고자 하지만 동생 에드몽이 슬금슬금 다가와 주차장을 부숴버린다. 귀를 잡아당기고 발길질하며 싸우던 형제, 급기야 동생이 형의 손을 물어버리고 형의 손에서 피가 나고, 동생이 대성통곡한다. 프랑스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창작 그림책 시리즈로 꼽히는 ‘가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다. 해당 시리즈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엎치락뒤치락 놀고 다투고 화해하고 또 토라지는, 형제간의 우애를 담아낸다.
■ 아기똥꼬, 저리 가!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김영신 옮김│한울림어린이 펴냄│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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