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스쿠터부터 도로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바다를 자유로이 가르는 여객선과 화물선, 빠른 속도로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까지, 탈것을 재미있는 그림과 장치들을 이용해 보여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책에는 30개가 넘는 플랩이 있는데, 탈것들의 플랩을 열어젖히면 탈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와 작동 원리가 담겨 있다. 탈것 구석구석 숨어 있는 플랩들을 찾아 열고 닫다 보면 금세 책 한 권을 다 읽게 된다.
책은 명료한 그림과 텍스트를 통해 탈것이 어떤 동력과 원리로 움직이는지, 비행기나 지하철 등에 탑승할 때 어떤 예절을 갖춰야 하는지도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출판사 애플트리태일즈의 ‘우리는 탐험가’ 시리즈로, 5세에서 9세 아이에게 맞는 지식 보드북이다. 아이들의 손에 쏙 들어가는 작고 아담한 크기의 책이며,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마감돼 있어 어린 독자들이 다치지 않고 흥미진진한 지식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달려요 탈것 여행』
루스 마틴 글·알란 샌더스 그림│박여진 옮김│애플트리태일즈 펴냄│16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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