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글로벌 시대다. 이제 ‘영문 이메일 쓰기’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의 필수 덕목(?)이 됐다. 이 책에는 실무 전문가가 전하는 비즈니스 영문 이메일 쓰기에 관한 비법이 담겼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이메일의 구조’를 이해하는 챕터로 제목부터 첫인사, 본문 시작 문장, 맺음말, 끝인사 쓰는 법이 순서대로 담겼다. 두 번째는 ‘이메일을 쓰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로, 저자는 이메일을 받는 사람을 이해하고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세 번째는 ‘읽고 싶은 이메일을 만드는 비법 레시피’로 제목에 내용을 함축하는 법, 핵심 키워드를 골라내는 법 등이 담겼다. 네 번째는 ‘명품 이메일을 위한 아주 특별한 팁’으로 최근 화두가 되는 ‘성평등적 표현 사용하기’를 포함해 ‘이메일 전달의 에티켓’ ‘답장의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등 이메일 쓰기와 관련한 여러 비법이 제시돼 있다.
저자는 “기존의 이메일 책들은 상황별 표현을 마치 고정된 패턴처럼 소개하고 있어서 실제로 현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그냥 물고기만 던져주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어 “예제와 패턴을 주로 제시하는 기존의 다른 이메일 서적들과 달리 이 책은 이메일을 쓰는 데 꼭 알아야 할 원칙들과 영작문의 기초, 기본적인 표현들, 이메일 에티켓, 관리 방법 등을 총망라했다”고 설명한다.
『명품 영문 이메일 레시피』
조용배·조용상 지음│콘텐츠케이브 펴냄│212쪽│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