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으로부터 “이혼한 엄마가 혼자 키우는 딸”이라는 말을 들은 클레르에게 학교에서 가장 예쁜 실비는 “너도 알겠지만 혼자보다는 둘이 나을 거야”라고 말하며 클레르와 꼭 붙어 다닌다. 의사인 엄마는 “두고 봐. 앞으로는 여성들이 훨씬 자유로워질 테니까!”라고 씩씩하게 일한다. 결혼한 여성들도 자유롭게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며 여성권이 신장하기 시작한 1965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그때, 그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한울림어린이의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 엄마의 꿈, 딸의 꿈
마리옹 르 이르 드 팔루아 글·솔렝 라르니콜 그림│김현아 옮김│한울림어린이 펴냄│56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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