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食口). 한 집에서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 자동차와 건설, 조선업을 발전시킨 '정주영가'는 새벽 5시 가족 식사시간에 경영 수업을 했고, '케니디가'는 사회 리더로 갖춰야할 자질을 식탁에서 가르쳤다고 알려진다.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 저자는 하루 20분의 밥상머리 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부모와 아이의 상호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말한다.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과 식사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정신적 만족감과 함께 학습 동기를 일깨우는 훌륭한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주장. 밥상머리 교육의 구체적 지침과 과학적 근거를 소개한다.
■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펴냄│312쪽│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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