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지성으로, 입자물리학을 공부한 과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그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받는 현재를 '전염의 시대'라고 명명한다. 그는 '현대적 교통망은 바이러스 수송망이 됐고, 현대사회의 성취는 도리어 형벌이 됐다' '전염은 인간관계를 위태롭게 만들고 숱한 이들에게 고독감을 안겨줬다. 우리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고립됐다' '전염은 우리의 나이, 성별, 지역, 국적, 인종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걱정해야하는 건 인류 사회 전체다. 전염의 시대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가 됐다'고 말한다. 세계 26개국에 동시 출간됐으며, 저자 인세 수익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이용된다.
■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펴냄│96쪽│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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