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게임즈'라는 중견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올해 36세의 김(혜수) 과장.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고 "이젠 진짜 남자 없이도 행복하다는 걸 몸소 배워"알고 있다는 그는 10년째 솔로다. 어느 날 허물없이 지내는 회사 동료 연주의 요청으로 영화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사내 킹카로 불리는 한(준도) 과장을 만나게 돼 사랑에 빠진다는 흔한 러브스토리. 그럼에도 흥미있는 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전하는 잔잔하고 떨림 때문일까. 둘을 연결해 준 대가로 연주가 한 과장에서 요구한 약속은 과연 지켜질 수 있을 약속인가. 여러 궁금증을 낳는 작품이다.
■ 큐피드에게도 사랑이 필요해
김나나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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