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란 “6세기경 페르시아에서 전해지는 천일일동안의 이야기를 아랍어로 기술한 설화”를 말한다. 설화 문학으로는 대중적으로 가장 큰 소구력을 지닌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더욱 유명하다. 천일야화에는 ‘신드바드’ ‘알라딘과 요술 램프’ 등 동서양 문명이 모두 녹아 든 희대의 고전들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인과 요정 지니 이야기’ ‘어부 이야기’ 세 탁발승 이야기‘ ‘키 작은 곱추 이야기’ ‘바그다드 상인 알리 코지아 이야기’ 등 전 세계인이 즐겨 읽었던 아랍 민중들의 설화를 한권의 책으로 섭렵할 수 있다. 특히 아라비안나이트에 입문하고자 하는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전의 장대함이 간명하게 정리돼 있다.
■ 청소년을 위한 천일야화
앤드루 랭 엮음│서해문집 펴냄│496쪽│14,9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