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들꽃도/잘 알려진 꽃도/꽃이라서 아름답다/너는 너대로 아름답다”(「들꽃」)
1997년 시집 『그리움이 쌓여 내 어깨를 짓눌러도』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09년 <문예춘추>로 등단한 이성진 시인이 7년만에 펴낸 아홉 번째 시집이다. “시는 운율이로 음악은 리듬이다. 음악과 시는 같은 몸이다”라는 시인은 이 시집에 노래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는 공감의 시들을 담았다.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는 제목처럼 시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빛나는 무엇이 있고 각자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말한다.
■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이성진 지음│천년의시작 펴냄│100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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