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사람이나 싫은 마음은 언제 생길지 몰라. 그러니 언제든지 바로 나를 위로할 수 있게, 좋아하는 물건이나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들을 모은 상자를 준비해 두면 좋겠다.” “녀석(싫은 마음)을 미워하는 에너지를 한데 모으면 재미있는 일을 아주 많이 할 수 있을 거야!” 베스트셀러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미움’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나도 모르게 자라난 ‘미워하는 마음’을 풀어주는 ‘마음 처방전’이다. 작가의 말처럼,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건 쉽지 않지만 아이들 마음속에 자기도 모르게 자라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 이게 정말 마음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양지연 옮김│주니어김영사 펴냄│32쪽│13,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