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19혁명 60주년이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말한다. 이 책은 4‧19혁명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신여랑, 윤혜숙, 박경희, 이상권, 정명섭 등 총 다섯 작가의 소설이 수록돼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4‧19혁명을 다룬 서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인물 중심의 서술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4‧19혁명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60년 전,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오롯이 담긴 책.
■ 민주를 지켜라 : 4‧19혁명 60주년 기념 소설집
신여랑 외 지음│서해문집 펴냄│204쪽│1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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