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지며 ‘자연에 대한 존중’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보도는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인간이 멈추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것. 이는 인간이 환경에 끼치는 해악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와 함께 저자는 ‘생명의 범주는 과연 어디까지 인가?’ ‘생명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인간 우월주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는가?’ 등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윤리학을 자연의 모든 생명체로 적용하며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 자연에 대한 존중
폴 W. 테일러 지음│김영 옮김│리수 펴냄│344쪽│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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