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해 설명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게임사용장애’라는 질병코드를 부여한 ‘게임중독’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소속 연구진이 촬영한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 ▲아마존 열대우림 대형 산불 ▲백신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우려되는 방사능 공포 ▲신종 환경 문제로 등장한 미세플라스틱 ▲일본에서 한국 수출을 제한한 반도체 핵심 소재들 ▲종양 유발 세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 ‘마라’가 일으킨 매운맛 열풍 등이 포함됐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은 해당 과학기술에 대한 권위자다. 이상규 한림대 정신과학교수,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손봉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 연구원, 오혜진 전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등이 책에 담긴 과학기술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설명한다.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 시험에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season 9』
이해국 외 12명 지음│동아엠앤비 펴냄│228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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