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20년 넘게 대중들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의 방법론에 관해 안내해 온 저자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놀이 비법과 수기를 담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특히 ‘독서로 노는 방법’에 관한 저자의 지침은 꽤 유용하다.
저자는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을 보려면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 책이 장난감이나 친구처럼 좋아지면 저절로 책을 읽는다.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독서 학원에 보내도 책을 싫어한다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책 찾기 놀이, 밤샘 독서, 독서 플래시몹, 미션 책놀이 같은 책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책을 읽는다. 아이들이 상품을 받는 대신 책놀이를 해 달라고 조른다”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았던 활동,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었던 방법을 소개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책’을 교육이 아닌 놀이의 영역으로 끌어옴으로써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독서 생활에 빠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주지하다시피 이를 저자는 ‘책놀이’라고 명명한다.
책놀이의 개념부터 책놀이 활동, 미션 책놀이, 독서퀴즈, 독서캠프 등 자녀 및 학생들에게 책과 친근하게 지내는 법을 전수하고 싶은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놀이』
권일한 지음│행복한아침독서 펴냄│272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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