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 들어가면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생소한 이름의 빵들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다. 사실 빵 이름만 들어서는 맛이나 모양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질문에는 어른조차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상황에 도움되는 빵 도감이다. 모양별로 빵의 유래와 맛을 소개하고, 우리가 자주 먹는 빵들이 어느 나라에서 유해했는지, 국가별 대표적 빵은 무엇인지 상세히 알아본다. 바게트로 통칭했던 길쭉한 빵도 알고보면 파리지앵, 바타르, 플루트, 피셀 등 다양한데, 재미있게 식욕을 돋구는 책이다.
■ 세계의 빵 도감
오모리 히로코 지음 | 오모리 히로코 그림 |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펴냄│24쪽│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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