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신간]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03.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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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의 신작 시집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가 출간됐다. 그는 시작(詩作) 이래 늘 노동자의 삶과 의식을 대변해오며 현실과 끊임없이 싸우는 언어들을 지면위에 쏟아냈다. 이번 시집 역시 노동하는 삶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는 등 깊은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 주목할 점은 시인이 ‘시간’에 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시인은 「정지의 힘」이라는 시를 통해 목적론적인 삶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이 분리되기 이전의 감각을 되살린다. 진정한 인간의 시간의 회귀를 꿈꾸는 시인의 언어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백무산 지음│창비 펴냄│132쪽│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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