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다. 기본소득보다는 어려운 사람에게 선벌지급해야 한다는 반발도 나오는 상황인데, 저자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퍼주기 복지로 볼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하며 나아가 2030이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어른들의 몫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주제를 깊게 다룬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프면 환자'라고 말하는 저자. 제목처럼 진보적 색채가 짙은 책이다.
■ 어른은 진보다
김경집 지음 | 레드우드 펴냄│264쪽│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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