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태종)는 26일 국회의원(290명),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33명) 등 총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전체 의원의 73.4%인 213명이었고, 26.6%인 77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 평균액은 1억원~ 5억원 사이가 4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전 대비 10억원 이상 크게 증가한 경우도 2.8%를 차지했다.
재산규모별로는 10억원∼2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30.3%(8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28.3%(82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6.6%(48명), 5억원 미만이 13.8%(40명), 50억원 이상이 11%(32명)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2311억4449만원),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853억3410만원),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559억8502만원)은 신고총액이 500억 이상으로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임을 드러냈으며, 이들을 제외한 287명의 신고재산액은 작년 대비 평균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통합당 김수민 전 의원은 각각 11억4556만원과 3553만원의 손실액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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