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칼럼] 세계에 빛나는 한국 평판
[박흥식 칼럼] 세계에 빛나는 한국 평판
  • 박흥식 논설위원
  • 승인 2020.03.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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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논설위원前방송위원회 평가심의국장
박흥식 논설위원
前방송위원회 평가심의국장

[박흥식 칼럼] 세계에 빛나는 한국 평판

[독서신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의 언론들이 한국의 대응을 칭찬하는 보도가 넘쳐납니다. 이런 현상은 세계 속에 코리아 브랜드가 알려지고 신뢰 자본이 형성되며 평판자본이 올라가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코로나 펜데믹이 어떤 형태로 나아가든 한국이라는 브랜드와 한국제품들은 세계 속에서 가장 신뢰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세계인이 주목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무엇이 한국의 평판을 만들고 한국의 차이를 만드는가? 앞서가는 의료시스템과 함께, 투명성과 개방성, 리더십과 국민연대가 융복합돼 한국은 위기 속에서 재난극복의 세계적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평판 자산은 향후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의 비약적 발전을 예상하게 합니다.

지금 한국은 세계 언론들의 시각에서 ‘이상한 나라, 한국’으로 그림 그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한 나라 이미지가 한국만의 독특한 차별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유전자와 ‘은근과 끈기’로 은유되는 자제력과 응집력도 빛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배달민족의 자긍심과 문화 예술적 창의성을 갖고 있으며, 전쟁과 환난을 극복한 역사적 배경과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끈질긴 공동체 연대와 협력의 DNA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대양 육대주에서 쏟아지는 해외반응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한국은 최초의 세계국가다” 캐나다의 한 방송에서 한국에 대해 극찬하며 한 말입니다. “어떻게 한국이 질병 테스트에서 미국을 완패시켰나”를 사설로 쓴 로이터 통신, “한국인은 최고의 시민들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뉴욕타임즈, “세계적으로 이렇게 잘 대처하는 나라는 없다. 한국인의 유전자가 빛난다”는 영국BBC방송, “한국정부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저한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독일 슈피겔지, “정확도 95% 이상, 확률1% 이하의 최고의 의료시스템을 한국이 갖고 있다”고 밝히는 블룸버그통신,“한국은 매일 1만여명 테스트를 받는데, 일본은 고작 900명 내외이다”라는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최근 외신들은 하나같이 한국의 코로나 대처 방식을 소개하며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언론 오크디아리오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를 소개하며 “스페인 정부도 한국의 전략을 도입하라”고 했습니다.

세계 네티즌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인들은 전 세계 국가들에게 자국을 배우라고 훈수를 두고 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힌국의 워킹스루’를 보고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느껴졌다” “최근에 한국이 쇠퇴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선진국이었다” “국민들을 포기하지 않는 한국이 대단해 보인다”.

한국은 오랫동안 개발도상국으로 불렸고 어느 순간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진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선진국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1996년 선진국들의 모임이라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고 2020년 현재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서 IMF가 인정한 10대 선진국에 선정됐습니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은 경제 규모가 크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낮기 때문에 선진국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2018년도에 5030클럽에도 7번째로 들어갔습니다. 5030 클럽은 인구 5,000만명 이상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일 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5030에 들어가며 선진국들 중에서도 가장 앞서 7개국에 든 것입니다.

한국은 분명 세계 속의 경제 규모 7위의 선진국임에도 그동안 주변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 인식에서도 선진국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대부분이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중국도 스스로 강대국이라 여기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을 쉽게 선진국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유럽에서도 멀고도 작은 나라 한국에 대한 인식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에 이젠 한국이 최고 선진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모든 나라들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심지어 숨기려고 할 때 한국은 ‘이상한 나라’라고 불리며 미증상의 확진자를 모조리 찾아냈습니다.

얼마 전 월가 투자의 3대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저스는 한국의 미래와 경제에 대해 누구보다 희망적인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곧 한국에 엄청난 부와 기회들이 쏟아 질 거라고 말합니다. “한국은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매력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장담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그의 탁월한 통찰에 기반합니다. 한국이 만일 통일되면 한국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살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닙니다.

한국은 이미 자동차와 반도체 그리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과 같은 분야에서 다수의 세계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조업 초강대국입니다. 게다가 자동차 분야를 빼놓고는 그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 그 1위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한국은 정부당국의 투명한 태도와 민주주의적 자세, 국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의료진들과 전 국민의 나를 희생하는 자발적 봉사와 협력의 시민 정신, 위기 때마다 보여주는 가슴 뭉클하고 감동 주는 헌신의 스토리들이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새겨지고 공감을 자아내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것은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가 가지는 소중한 평판자산이 됐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엄청난 위기들을 극복하며 경이로운 기록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세계에서 국토의 크기가 90번째로 작은 최빈국에서 G20에 올라선 유일한 나라였고, IMF를 가장 단기간에 극복한 나라였습니다.

최근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인들은 ‘이상한 나라’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시민들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위험을 피하지 않았고 함께 용감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를 이겨내고 전 세계가 배워야 할 진정한 ‘선진국’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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