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외로움, 상처, 두려움과 당당히 마주하기 『끌어안음』
[리뷰] 외로움, 상처, 두려움과 당당히 마주하기 『끌어안음』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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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타라 브랙의 7년 만의 신작 『끌어안음』은 ‘연민 능력’을 기르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저자는 RAIN, 즉 인지하기(Recognize)-인정하기(Allow)-살펴보기(Investigate)-보살피기(Nurture)로 이어지는 치유 수행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한 문체로 제시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가 제시되는데, 책 속에 간간히 삽입된 ‘성찰 연습’ ‘명상 연습’은 독자들에게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는 매뉴얼을 제공한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일상이나 수행 중에 자주 일어나는 궁금증이 다른 사람의 질문을 거쳐 타라 브랙을 통해 설명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RAING의 각 단계에 대한 개요 ▲2부는 당신의 내면으로 RAIN을 불러들이도록 안내 ▲3부에서는 인간관계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저자는 “자신의 가슴을 깨우려는 노력은 이 소중한 세상을 치유하는 데 필수적이다. 폭력, 피지배층에 대한 압박, 지구를 위협하는 지속불가능하고 중독적인 소비와 같은 고통의 양상들은 모두 두려움에서 비롯되며 단절과 배타성의 감정에 뿌리를 둔다”고 설명한다.

그는 “근본적 연민은 상호의존성과 상호소속감이라는 진실을 표한하는 것이다. 결국, 자신다운 진정한 삶은 치유와 자유라는 공동의 길, 평화롭고 사랑 넘치는 세상을 향한 공통된 열망에 진실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끌어안음』
타라 브랙 지음│추선희 옮김│불광출판사 펴냄│296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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