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웹툰 플랫폼 ‘만화경’ 10만 다운로드 비결은 ‘차별화’
우아한형제들, 웹툰 플랫폼 ‘만화경’ 10만 다운로드 비결은 ‘차별화’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3.0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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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경' 휴대폰 UI [사진= 우아한형제들] 

[독서신문 김승일] (주)우아한형제들이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만화경’이 출시 6개월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누적 에피소드뷰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만화경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음식 배달을 넘어 문화의 영역에서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지난해 8월 말 정식 런칭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만화경의 인기비결으로 차별화를 꼽았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현재까지 연재만화 15편, 단편만화 8편이 공개됐는데 다른 웹툰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학원액션이나 로맨스 작품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대신 소소하고 일상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화경은 연재 형식에서도 차별화했다.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플랫폼이지만, 과거 한장 한장 손으로 넘기며 보던 만화잡지 컨셉트로 구현됐다”며 “요일별로 연재 작품을 업데이트하는 다른 웹툰 플랫폼과 달리 만화잡지 형태로 구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업데이트된 만화를 선보이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아이콘과 손글씨 디자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의 이예근 만화경 셀장은 “다른 대형 웹툰 플랫폼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만화경만의 정체성으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해 만화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화경은 독자가 작가, 편집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이용자가 편집자에게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애독자 엽서’를 비롯해 각 작품별 특징을 간략히 소개하는 ‘편집자의 방’,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고민을 알아볼 수 있는 ‘핫한 인터뷰’ 등 타 웹툰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화경은 애플앱스토어에서 평점 4.6, 구글플레이에서 평점 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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