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기숙사에 사는 민아는 지난번 축제 때 학생회 선배들이 뒷정리를 하면서 새벽 3시즈음 203호 앞에서 귀신을 봤다는 소문을 듣게된다. 문에 난 창으로 귀신이 서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그 뒤 3명이나 똑같은 걸 보고 도망갔단다. 눈코입이 없는 흰 얼굴의 귀신. 재작년 OT에서 죽은 현우 선배 동기와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밤, 늦게까지 논문을 쓰던 민아는 목이 말라 무서움을 무릅쓰고 복도 끝에 있는 정수기를 찾고, 그 순간 귀신과 조우하게 된다. 문 하나를 두고 귀신과 실랑이를 하던 차에 귀신이 솔깃한 제안을 건네고, 민아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 쉿 이번에는 네 몸이야기
화인화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