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3월의 책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3월의 책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3.0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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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그 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신문>은 역대 베스트셀러를 다시 조명해보는 코너를 통해 흘러간 시대를 추억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톺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변천사를 통해 시대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적, 개인적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 오재우 기자]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7년 3월의 화제작]

*인터파크 순위

<1위>

■ 스페셜솔져 코믹스 2
유대영 지음·이정태 그림│겜툰 펴냄│160쪽│9,800원 

동명의 FPS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책. 섹시산타로부터 얻은 스마트폰을 통해 스페셜솔져의 세계로 가게 된 지원이 아버지의 흔적을 추적하며 겪는 위기들을 그린다. 지원이 동료들과 함께하는 모험이 흥미진진하다. 

<2위>

■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심플라이프 펴냄│304쪽│14,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이 이듬해 흥행할 징조였을까.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은 이 책에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윤 원장은 상처입기 쉬운 세상에서 유독 자존감에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연인 관계, 직장생활 등 상황별로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구분했으며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3위>

■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돌베개 펴냄│334쪽│15,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훌륭한 국가는 우연과 행운이 아니라 지혜와 윤리적 결단의 산물이다.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국정에 참여한느 시민이 훌륭해져야 한다. 따라서 시민 각자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 훌륭해질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으로 시작한 이 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아 파면되기 두 달 전에 출간돼 탄핵 당시 회자됐다. 여러 사상가의 말을 통해 현실 정치를 비평하고 국가가 올바르게 설 수 있는 방법을 논했다. 

<4위>

■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말글터 펴냄│308쪽│13,800원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2016년 8월에 출간돼 2018년까지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책. 이기주 작가가 써낸 에세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100쇄를 기념하는 에디션도 나왔다. 유독 날씨가 추워지면 인기가 더 높아지는 이유는 마치 온기가 느껴지는 듯한 따듯한 위로의 글 때문이다. 일상과 단어에서 의외의 의미를 도출해 내는 글쓰기 방식이 흥미롭다는 평이다.    

<5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2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아이휴먼 펴냄│216쪽│10,500원 

예약판매로만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곤 하는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의 두 번째 책. 고려의 삼국 통일과 발해의 건국, 몽골의 침입과 조선 건국, 3.1운동과 독도의 역사를 고구려에서 대한민국으로 온 대학자 ‘설쌤’과 역시 고구려에서 온 평강공주, 현대의 소년 온달,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 일행을 구해주는 개 ‘로빈’의 시간여행을 통해 그려낸다. 만화 사이사이 마치 교과서처럼 역사 지식을 글과 그림으로 설명한다.   

<6위>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아이휴먼 펴냄│212쪽│9,800원 

예약판매로만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곤 하는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단군왕검과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안중근 등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사 수업에 나오는 인물들을 고구려에서 대한민국으로 온 대학자 ‘설쌤’과 역시 고구려에서 온 평강공주, 현대의 소년 온달,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 일행을 구해주는 개 ‘로빈’이 시간여행을 통해 찾아간다. 만화 사이사이 마치 교과서처럼 역사 지식을 글과 그림으로 설명한다.   

<7위>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지음 | 최준석 그림 | 세계사 펴냄│504쪽│22,000원

스타 강사 설민석이 들려주는 ‘조선의 이야기’가 글자로 담겼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저자 특유의 말맛이 풍기는 구어체로 녹여내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책은 27명의 조선 왕들의 재임 시절 있었던 핵심적인 사건들을 담고 있다. 특히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챕터는 마치 현장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저자를 따라 조선사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자.

<8위>

■ 공터에서
김훈 지음│해냄 펴냄│360쪽│14,0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에서 해방된 이후 한반도에 몰아친 비바람들, 한국전쟁, 4·19, 5·16, 5·18, 6·10을 보고 겪은 작가 김훈이 이승만, 박정희 등을 거쳐 국가권력이 옮겨가감에 따라 우리 삶의 꼴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자전적 경험을 실마리로 집필한 작품이다.

<9위>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현대문학 펴냄│456쪽│14,800원 

[사진= 오재우 기자]

2012년에 출간된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201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살인 등 사건을 쫓는 기존 히가시노의 소설과 달리 감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는 삼인조 도둑이 꽤 오랜 시간 버려진 듯한 기묘한 상점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의 ‘고민 상담소’였던 이 상점에서 밤을 지새우던 중 삼인조 도둑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고민 편지를 받게 되고, 시간을 거스른 장난스러운 고민상담은 어느새 진지해진다.   

<10위>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292쪽│14,000원

중학교 영어 교과서 외우기로 영어 세계에 입문해 아무도 토익, 토플을 공부하지 않던 시절에 취미로 공부한 영어 덕분에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고, 미국의 ‘프렌즈’ 같은 시트콤을 만들고 싶어 드라마 피디가 된 저자 김민식이 유학은커녕 어학연수, 회화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30년 독학으로 습득한 영어 공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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