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그 중에서도 불교 명상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인 저자는 '문화치유명상'을 소개하며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를 명상으로 활용한다는 것. 명상에 문화를 가미하면 공감과 소통,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둘째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명상이다. 우울과 분노,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셋째는 고타마 붓다가 언급한 서른일곱 가지의 도품(道品)을 이용한 수행법이다. 서른일곱 가지 도품을 응용한 생활명상법을 소개한다.
■ 10분 치유명상
김응철 지음 | 불교신문사 펴냄│398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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