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면역력으로 치유?… 이것만 기억하자
코로나19도 면역력으로 치유?… 이것만 기억하자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2.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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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아직 치료제는 없지만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유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일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병원운영지원팀 팀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나이가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항바이러스 치료제 없이 호전된 경우를 언급하며, 코로나19의 자연치유 가능성을 설명했다. 면역력이 높다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에 인플루엔자 독감까지 건강을 위협하는 요즘,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이시형 박사는 책 『면역이 암을 이긴다』에서 “면역계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은 스트레스”라며 “건강한 면역력을 형성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 튼튼한 면역력을 만들어내는 시발점이요, 원동력이다”라고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만약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휴식을 취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면역력이 생겨 원래 상태보다 더 몸이 튼튼해진다.

이시형 박사는 또한 “면역은 장에서 70%, 뇌에서 30%를 담당한다. 그리고 장과 뇌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면역력을 구성한다”며 장 건강이 곧 높은 면역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섬유질이 풍부하지 않은 서구화된 식생활 ▲불규칙적인 식사시간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장의 활동 ▲스트레스 ▲운동 부족을 꼽았다. 그는 장 건강을 위해서는 ▲곡류, 야채류, 콩류, 과물류 등 식물성 식품 ▲발효 식품 ▲식물유 등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을 피하며, 모든 음식을 잘 씹어 먹고, 식후에 가벼운 운동을 하길 권했다.

체온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이 박사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반대로 1도 올라가면 500~600% 증가한다는 게 의학의 정설”이라며 “불행히도 한국인의 80%가 정상 체온의 한계인 36.5도를 밑도는 저체온이라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옷도 물론 따뜻하게 입어야겠지만 먹는 음식이나 음료도 따뜻하게 먹는 게 가장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한의사 한명화 역시 책 『면역력이 높아지는 1분 손가락 요가』에서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먼저, 아랫배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왼손의 새끼손가락, 손바닥 아랫부분, 손등을 오른손의 동일 위치와 서로 비벼 따뜻하게 한 후 곡지혈(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 안쪽 주름 끝)과 수삼리혈(곡지혈에서 손 쪽으로 두 손가락 너비만큼 아래)을 3초간 누른다. 손이 차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손바닥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3초간 누르는 방법 등이 있다. 발이 시린 증상이 있다면 손바닥에서 새끼손가락 쪽에 불룩한 부분을 10회 비비는 것이 효과가 있다. 

한명화는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요가가 면역력을 높인다고 소개했다. 가령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양손을 깍지 껴서 위, 앞, 뒤로 10초씩 쭉 밀듯이 스트레칭하고, 열 손가락의 손톱 양옆을 잡고 돌린다. 긴장될 때는 양손을 합장하고 3초간 깊이 호흡한 후 가운뎃손가락의 손톱 양옆을 잡고 10회 돌린다. 이후 한 손은 손바닥이 위로 가게 앞으로 뻗고, 다른 손으로 손가락을 몸쪽으로 10초간 당긴다. 책에는 이 외에도 화를 참기 어려울 때, 잠을 많이 못 잤을 때 등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요가법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면역력을 처방합니다』(정가영), 『면역력, 내 몸을 살린다』(김윤선) 등 면역력과 관련된 다수의 책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 ▲체온 관리 ▲장 건강을 위한 식단 관리를 공통으로 강조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되찾고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독감의 위협에도 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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